[예비신혼]부부상담 전문가가 말하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결혼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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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사람들이 흔히 보는 조건들이 있잖아요. 

외모, 직업, 재산, 학벌, 집안, 성격, 가치관 등


뭐-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하죠.


그런데 이혼을 고민하며 신디를 찾는 

수많은 커플들을 만나다 보면,

결혼의 성패를 가르는 건 

조금 다른 요소라는 걸 알게 돼요.


고학력, 고소득, 

연예인 뺨치는 외모

누가 봐도 멋져 보이는 커플들이 

결혼 후에 오히려 더 불행해졌다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조건이 훌륭해도 

이게 없다면 

고통 받기는 매한가지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부치료 과학의 관점에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정말 중요하게 봐야 할 

4가지 핵심 조건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네 가지는 외모, 직업, 재산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이에요. 


이미 결혼을 한 분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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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서적 반응성

(Emotional Responsiveness)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정서적 반응성이 있는가

 

즉, 정서적 친밀함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인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합니다.


결혼해서 불행감을 느끼는

부부들을 보면 

가장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친밀감 부재로 인한 

정서적 고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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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중심적 부부치료 (EFT)에서는

부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 정서적 친밀감의 부재로 꼽을 정도죠.



그럼 정서적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정서중심부부치료(EFT)에서

애착의 요소로 이야기하는

A.R.E 를 살펴보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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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중심 부부치료(EFT)에서 말하는 

A.R.E.는 안전한 애착 관계의 핵심 요소예요. 

수 존슨(Sue Johnson) 박사가 제시한 개념이죠.



A - Accessibility (접근)

내가 필요할 때 파트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이건 상대방이 바쁘거나 힘들 때도 

나를 밀어내지 않고, 

내가 다가가면 어떤 방식으로든 

반응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죠.



R - Responsiveness (반응성)

내가 신호를 보냈을 때 파트너가 반응해주는가? 

단순히 듣는 게 아니라, 내 감정과 필요에 

진심으로 반응해주는 지 보세요. 



E - Engagement (교감) 

파트너가 나에게 관심과 애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가?  

말로만 "사랑해"가 아니라, 실제로 시간을 내고, 

다가오고, 스킨십을 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 

감정을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걸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행동으로 옮기는 거죠. 



이 세 가지가 일상에서 반복되면 

그떄 커플 사이에 

가장 기본적으로 쌓여있어야 하는 친밀감

즉 부부 애착이 생겨요. 


반대로 이게 안되면 반복되는 

불화의 패턴에 빠지게 되고요.


연애 초기나

상황이 좋을 땐 

이게 잘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익숙해졌거나 


힘든 상황에 있을 때에도 

이게 가능한 관계인지

반드시 잘 살펴보세요.


2. 갈등 패턴

 (Conflict Pattern)


 싸울 때 보이는 행동과 이후 행동을 보세요.


화나면 인격을 공격하나요?

비웃거나 무시하나요?

말을 아예 안 하고 담을 쌓나요?


갈등이 없을 순 없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화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갈등 상황에서 보이는 행동이

건강하지 않다면

관계는 빠르게 소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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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를 망가뜨리는 4가지 독 >



특히 위 4가지 행동은 부부 연구로 유명한 심리학자 

John Gottman박사가 이야기한 

관계를 망가뜨리는 4가지 독인데

아마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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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만 박사는 이것을 

The Four Horsemen

이라고 표현했는데 


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에서

 따온 명칭으로, 

관계의 종말을 예고하는 

네 가지 부정적인 의사소통 습관을 의미해요. 

 

이 4가지는 관계의 암이라고 불릴만큼

치명적이니 서로 조심해야 해요.




이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회복 시도 행동을 하는가

(Repair Attempt) 

그것도 꼭 보세요.



회복 시도 행동은 중요해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죠.


“미안, 내가 좀 예민했어.”

“우리 다시 얘기해 보자.”

“미안, 내가 말이 좀 심했다.”


 반대로 회복시도를 잘 받아주는가? 

역시 살펴봐야죠.


화해의 손을 내밀고, 

화해의 손을 내밀었을 때

그걸 잡아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결혼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합니다.







3. 영향력 수용

 (Accepting Influence)


가 하는 말이 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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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야기해도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 방식이 맞아.”

“내가 하자는대로 하면 돼”


이러면 친밀감이 쌓일 수 없죠. 

 쌍방 관계가 아니라 일방적인 관계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건강한 사람은 이렇게 말해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럼 이렇게 해볼까?”

“네 말도 맞을 수 있겠다.”


이건 단순한 양보가 아니라 

심리적 유연성 Psychological Flexibility 이자 

상대를 동등한 존재로 존중하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랍니다.


흥미로운 연구도 있어요. 

남성이 여성의 영향력을 얼마나 받아들이는지가 

장기적인 결혼 만족도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로 밝혀지기도 했답니다. 


그러니 나의 영향력이 이 사람에게 

얼마나 미치는지 살펴보길 바라요. 

아래 질문들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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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 성찰 능력 

(Self-Reflection)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인지 보세요.


자신과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힘이 있는 것이 중요해요. 


부부치료에서는 갈등이 발생했던 그 때로 돌아가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되돌아보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갈등의 화살을 상대에게만 돌리는 사람과,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의 미래는 천지차이거든요.


"왜 그렇게 싸우게 됐을까?"

"나는 왜 그렇게 화가 났던걸까?"


이렇게 성찰하지 못하는 사람의 관계는 

비극이 도돌이표처럼 무한 반복되기 마련이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에도 거부감이 많죠.

그래서 회복이 참 쉽지 않답니다.


반면 성찰이 있는 관계는 

갈등조차 두 사람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돼요.


부부 갈등을 성찰하며 마주한 

자신의 미해결된 과제를 풀어가며 

엄청난 내적 성장을 이뤄냅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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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이 4가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나는 상대에게 그런 사람인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사람'을 찾아 헤매지만,

 관계의 역동은 거울과 같죠. 


내가 정서적으로 접근하고, 응답하고,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며, 

내 고집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성찰할 줄 알 때, 


신기하게도 내 곁에는 그런 사람이 머물게 된답니다. 



아직 결혼 전이라면

이런 부분을 꼭 염두해두고

배우자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이미 결혼했는데, 어떡하죠?"


혹시 이 글을 읽으며

 '아, 진작 알았어야했는데'

하나도 해당 안 되는데...'라며 

한숨 쉬고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우리들은 이런 것을 

잘 모르고 결혼을 하니까요.

그래서 다들 결혼하고 나서 

치열하게 아픈 거 아니겠어요.


이런 조건을 모르고

이미 결혼을 했다면

자책하거나 상대를 원망하기보다,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연습해 보세요.



다행히 관계는 '타고나는 운명'이 아니라

 '배우는 기술'이에요. 


내가 변하면 상대의 반응이 변하고, 

그 상호작용이 바뀌면 

관계의 질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달라져요. 


부부관계는 정말 오묘해서

죽일듯 싸우다가도

언제그랬냐는 듯

회복될 수 있답니다.


좋은 결혼은 이미 만들어진 

'완제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더 나은 관계를 설계하고 

수리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라는 걸 잊지마세요.  

❤️



지금 곁에 있는 배우자나 연인에게 

이 4가지를 공유해 보세요.

 

비난 섞인 지적이 아니라, 

"우리 이 4가지를 함께 키워가 볼까?"라는 

따뜻한 제안으로 

대화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지금 당장 배우자와 이런 대화를 하기가 

어려운 상태라면

신디에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대화를 시작해보길 바랄게요. 


이제라도 늦지 않았어요.

신디에서 나와 관계 모두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 해요. 



관계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곳, 신디 

여러분의 행복한 관계를 위해 늘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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