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이혼]이혼 결정 단계 이해하기







 

혹시 한번쯤

이혼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작년 12월

신디즈 약 1,500명이

참여해주신 설문 조사에서는

'약 24%의 부부가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이혼 생각이 자주 들거나

이혼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이혼을 결심한 분이시라면

이 콘텐츠를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더 건강한 이혼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하니까요.

 

 

 

오늘은 복잡하고 어려운 고민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이혼 결정 단계>에 대해

알아 볼게요.

 

 

 


미국의 이혼 전문가인

수전 피즈 가두아Susan Pease Gadoua



이혼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3단계를 거쳐 이혼에 이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씩 알아볼까요?

 

 


첫번째 단계는 '불신 단계' 입니다.

이혼을 처음 생각해보는 단계죠.


시작은 사소한 말다툼일 수도 있고 

거짓말이나 의심스러운 정황을 본 

직후일 수도 있어요.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진 않더라도

신뢰에 조금씩 금이 가며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단계에서

이혼에 대한 생각을 오래 하진 않지만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 단계는 '혼란 단계'입니다.

 

불신 단계에서 뿌려진 갈등의 씨앗이

해결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심각하게 이혼을 고민하는 단계죠.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정보를 다 수집했다 하더라도

결정은 쉽지 않습니다.

 

생각이 자꾸 바뀌죠.

 

하루는 이혼을 하는 쪽으로 85% 기울다가

다음 날은 안 하는 쪽으로 60%

 

 

생각과 감정이 널을 뛰며

왔다 갔다 합니다.


우울이나 분노와 같은 극단적인 감정이

요동쳐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되지요.

 

 

 

 

마지막은 혼란함을 정리하는

'정리 단계'입니다.


이혼을 하든 가정을 유지하든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할 일을 정리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죠.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마음의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면

혼란은 끝없이 계속됩니다.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녀와 배우자, 다른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를 줄 수 있죠.

 

 

 

 

수전 피즈 가두아는

이 같은 이혼 결정의 과정이

끝도 없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든

마음의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부부들은 몇 해가 지나도

이 주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계속 이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일지는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텐데요.

 

이혼은 사람이 살면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들 중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고 해요.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스트레스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어

온전히 나 다운 삶을 살아갈

에너지를 잃게 된다는거예요.

 

 

 맞아요.

사실 이혼을 '결정'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자녀가 있거나

함께 한 시간이 긴 부부일수록 더 그렇죠.

 

이혼 결정의 단계를 정의한

수전 피드 가두아는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겪는 혼란스러움은

그 자체로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예요.

 

하지만 이 혼란스런 감정에 계속 휩쓸린다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죠.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혼 고민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 일시적인 혼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하는데요.

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소개할게요.

 

 

 

 

이혼 결정에 도움이 되는

첫 번째는 글로 써보기입니다.

 

실제로 뇌과학에서는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글을 쓰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죠.


생각과 감정이 혼란스럽거나

순간적으로 감정이 휘몰아칠 땐

 

차분하게 생각과 감정을

글로 써보는 게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는 생각을 정리하고

상황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서

순간적인 감정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혼란 단계'에서 이혼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힘들고 아파요

 

그러다보면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나 자신을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넓은 마음으로 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돌봄과 함께

신체적인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는걸

절대 잊지마세요.

 



 

 

세 번째, 배우자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참는다고 해서 성숙한 사람이 아닙니다.

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앓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을 결정해서 통보하는 것은

상대에게 너무나 잔인한 행위예요.

 

 회복을 하든, 이혼을 하든

건강하게 하려면

배우자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만약 갈등이 너무 심각해

대화가 어려운 상태라면

전문 상담을 받아서라도 

대화를 시도해봐야합니다.

 

전문 상담가들은

이혼의 과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우리 부부의 이혼 결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주죠.


따라서 전문 상담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얻는건

이혼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이혼 결정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는 마인드예요.

 

결혼도 신중해야지만

이혼은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빨리 헤어지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특히 아이가 있다면 이혼을 해도

끝나는 게 아니랍니다.

 



따라서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부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 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이혼을 하더라도

후회와 후폭풍을 겪지 않을 수 있어요.



자, 오늘은 이혼을 고민하며

혼란 속에 있는 메이트들이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준비해봤어요. 


 앞으로 건강한 이혼에 대해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혼에 대해서 더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콘텐츠에서

더 쉽게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이 콘텐츠를 보고 생각나는 분이 있다면

링크를 공유해서 함께 인사이트를 나눠보아요;)

 

 

그럼, 다음 콘텐츠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