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아내를 위한 고부갈등 솔루션



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지난 편에는 남편들을 위한 솔루션을 

이야기해봤는데 어떠셨나요?


그렇죠... 


남편들이  잘 읽어주고 

아내의 마음을 이해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내들이 바라는 건 이런 모습이겠지만

월간 신디를 공유했을 때 

아직 남편들의 현실 반응들은

대체로 이러한 것 같아요.


다들 공감하시죠?


좌절스럽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내 남편만 그런 게 아니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 


부부 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신디와 함께 해주시는 메이트님들은

나를 넘어, 우리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상위 5% 분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의 힘으로 서로를 바꾸기는 어려우니 

부부 관계를 1순위로 두는 문화가 

널리 퍼져야겠지요.



남편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바뀌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혹시 이런 걸 꿈꾸고 있다면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수동적으로 타인의 변화를 바라기보다는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고부갈등 앞에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수잔 포워드 박사에 따르면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고부갈등이나 장서 갈등 앞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흔한 함정에 빠지게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이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 되는 거겠죠? 

자, 솔루션을 같이 한번 살펴봐요. 




아내를 위한 솔루션 9



1.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나는 피해자, 시부모님은 나를 괴롭히는 가해자.  

그동안 이런 프레임에 빠져 있었다면 

이제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척자 프레임을 장착해 보세요.


피해자가 되고 되지 않고는 내가 결정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어떤 시부모님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에게는 이 상황을 벗어날 힘이 있습니다.

여전히 당신에겐 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잠자고 있던 내면의 힘을 깨워 보세요.



 



2. 적당한 대응법을 찾자 


불쾌한 상황은 언제든 닥칠 수 있어요. 

그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한다거나

부당한 대우에도 눈을 질끈 감고 참고만 있다면  

상황은 더 나빠지겠죠.  


가령 집안 살림을 과도하게 참견하는 

시어머니가 냉장고 문을 열어 보시며

잔소리 비난 공격을 퍼붓는다면?


과민 반응과 과소 반응 사이에서 

균형 잡힌 반응을 해야 합니다.



예의를 갖추되 할 말은 하는 것.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이 필요하고,


혼자 끙끙 참고 부당한 대우 앞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트레이닝해야 하죠.


나의 경계를 지키면서 

감정조절을 조절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서서히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혼자서 아무리 해도 입이 안 떨어진다거나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면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트레이닝 할 수 있어요.




3. 기대를 버리고 현실감을 갖자

 

당신은 딸이 아니에요. 

인정과 예쁨받기를 기대하며 

초반에 잘 보이려고 노력하다 오히려 

착한 며느리의 덫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죠.




시부모님의 인정이 없이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삶에서 더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을수록

우리는 온전한 나로 살기보다

누군가에게 인정과 사랑을 

바라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 내 삶에서 나의 짐은 

내가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배우자와 시부모에 대한 기대를 버리면서 

자신의 내면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4. 배우자를 내 편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남편분들을 보면 

대부분 나름의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아내 성에는 차지 않죠.


그럴 수밖에요.

첫술에 배부를까요?


중요한 포인트는 남편으로 하여금 

나쁜 남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에요.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하되

비난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죠.



어떻게 말해야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지

머리로 다들 잘 아실 거예요. 


I 메시지로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기! 


실천이 안 돼서 문제죠.

그래도 다시 한번 TRY! 

조금씩, 하루하루, 그렇게 변화해가면 됩니다.  


남편에게 불만이 생길 수 있지만 

화를 내 거나 짜증 내는 것으로는 

오히려 반감만 살 뿐, 

상황을 근본적으로 좋게 만들고 싶다면

남편을 한배에 태워야 합니다.








5. 때로는 먼저 다가가기 


같은 여자로서 어머님의 인생에 들어가

한 번 서 있어 보세요. 

어머님도 당신처럼 꽃다운 젊은 시절이 있었겠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일 길이 없어

아들 하나 보고 살아온 그 긴 세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지사지,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가끔은 먼저 다가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예측 가능하게 하기보다 간헐적으로 

다가가 보시는 것이 좋아요.

어머님이 기대 안 하고 있을 때 먼저 다가가면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6. 나를 만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만나는 일입니다.


 나만의 장소를 정해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곳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나의 감각, 감정을 느끼며

감정적으로 동요되지 않은 연습

심리적 경계를 세우고 스스로 중심을 잡는 

과정이 필요해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수잔 포워드 박사가 소개하는 

당신의 권리 장전을 읽어 보세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혼란스러울 때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은 이런 권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루아침에 상황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내가 단단하게 중심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혼자서 애써봐도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땐

신디의 마스터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 보세요.

분명 다른 길이 보일 겁니다. 


그럼 우린 다음 편에서 만나요! 

bye




#신디공유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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