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엄마들이 겪는 죄책감은 이것








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지난 콘텐츠에서는 

출산 후 남성들이 겪는 

심리적 변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출산 후 아이에게 집중된 가족에서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남편의 심리


도움이 되셨나요?



자, 오늘은 아이가 조금 더 자란 가족이

집중하면 좋은 정보입니다.



특히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큰

엄빠들이라면요:)



바로, 아내들이 겪는

 '엄마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들의 약 90%가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요.



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느끼는 감정이란거죠.



문제는 이 죄책감이 아이와 남편에게 전달되는 

악순환을 만든다는거예요.


따라서 이 '죄책감'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가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랍니다.




'엄마 죄책감'은 

왜 생기는걸까요?



자, 지금부터

죄책감을 유발하는 원인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원인입니다.




금쪽 같은 내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그게 참 안되죠.



여기에 부부간의 갈등이나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면

여유가 사라지고 예민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때 감정 조절이 안되면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말과 행동이 나올 수 있는데요.



그러고 나면 이런마음이 들어서 괴롭죠.


그렇지 않아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폭발하는 순간도 있을 수 있고, 

이에 수반되는 죄책감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나쁘거나 비정상적인 감정이 아니므로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우리 엄마가 변함없이 나를 사랑한다는걸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표현해주면 됩니다;)



-



두번째는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가질 때 입니다.



아이가 생기면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이 너무 힘들면

 도망치고 싶거나

모른척 하고 싶은 순간도 많아져요.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이 자라죠.



하지만

 육아에서 벗어나서 나를 돌보고 싶은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욕구랍니다.



-


세번째는 일하는 엄마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일이 바빠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적을 때입니다.




육아와 경제적 활동을 병행하는 

'워킹맘' 들에게는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한정적입니다. 



아이가 엄마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하거나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면

엄마는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죠.



게다가 육아 때문에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잠깐, 

일 하는 엄마들의 아이는 불행할까요? 


2018년에 이를 검증하는 연구가 있었어요. 

무려 29개 나라의

10만명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연구였죠. 

뿐만 아니라, 하버드 에서는 

워킹맘의 딸이 성인이 되면 


직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어요. 


아들들은 전업주부인 어머니의 자녀보다 

더 평등한 젠더감수성을 가져서 

가족을 더 잘 챙긴다고 해요.


힘든 육아에 경제적 활동까지 하는 워킹맘 여러분. 

이제 죄책감을 내려놓으세요. 


당신은 이미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롤모델' 이니까요.






네번째는 '엄마다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의 틀에 갇혔을 때 입니다.



혹시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계신가요?


육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다른사람들의 이런저런 말을 듣다보면


육아를 더 잘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과 

그만큼 못 따라간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사회가 기대하는 '엄마'에 대한 기준도

엄마들의 죄책감을 일으키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처럼

'완벽한 엄마', '엄마다움' 이라는 기준으로부터

'나'를 분리해보세요.


'엄마는 이래야만 한다'는생각 대신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나 자신을 충분히 돌봐주기를 바랍니다. 

과한 죄책감은

불안이나 우울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이 감정이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탈진상태가 오기도 쉽죠. 

소위 말하는 '번아웃' 같은 증상 말이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 감정을 잘 다뤄주기로 해요.



첫번째. 스스로 '엄마인 나'를 너그럽게 봐주는 것입니다.


엄마로서 죄책감을 과하게 느낀다는 건, 

스스로를 끊임없이 비난하고 있다는 거에요. 



부모가 처음이기에 

부족한 순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거예요. 


나를 자책하기 보다는 용서하고 격려해주세요. 


누군가에게 기댈 수도 있겠지만, 

내가 먼저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때로는 너무 지쳐서 차라리 내 탓을 하는 게 

더 쉽고 익숙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나쁜 습관이예요.

자신감과 자존감을 낮추죠. 


반면에 나를 너그럽게 보는 

긍정적인 마음은 성장의 신호랍니다.



두번째 방법은 

'이 죄책감의 원인을 아는 것' 이예요.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이나 이유를

 깊게 들여다보면 결국 

나의 어린시절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 시절 내가 부모로부터 못 받은 것들을 

내 아이에게도 주지 못하고 있을 때 


내가 싫어했던 부모님의 모습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을 때


스스로를 향한 비난과 죄책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나의 미해결과제를 찾아봐도 좋고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과 원인을 되짚어보면

좋은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쉽게 죄책감을 극복하는 방법. 


바로 

타인과의 비교 멈추기 입니다.


 “저만 못난 엄마인 것 같아서 속상해요.”


 모든 엄마들은 

다른 이들이 볼 수 없는 

각자의 상황과 어려움을 갖고 있어요. 


특히 SNS에서 보는 모습들은 

가장 좋을 때의 모습이잖아요. 


완벽해 보이는 엄마들조차도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살고 있어요. 



육아를 하시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사실 실제로 경험해보면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감정이라는 말에 

더 공감하실 것 같아요.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을때

더 지치는 순간도 찾아오죠.


그래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는 이야기 보다는 


'육아 중에 죄책감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거지만, 

우리가 이 감정을 잘 다루려면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걸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육아 중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우여곡절로 지칠 때가 많지만, 

이에 수반되는 감정들을 억누르지 않길 바래요. 

이 글을 읽으시면서 

친구, 남편, 가족 등등.. 

주변에 육아를 함께하고 있는 분들이 생각 났다면 

이 내용을 꼭 공유해 주시길 바라요.




그럼, 7월에는 새로운 주제로 돌아올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더 궁금한 부분이나 와우포인트가 있으셨다면 

댓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