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고 별난 A군 성격장애 배우자 : 의처증/의부증 포함





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4월에는 드디어

많이들 궁금해 하셨던

성격 장애에 대해 다뤄 보려고 해요.





저 사람 성격이 대체 왜 저럴까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본 적 있지 않으세요?


하지만 단순한 성격 차이와 성격 장애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단순한 성격 차이라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비교적  쉽지만

배우자 중 한 쪽이 성격 장애가 있다면 

정말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따라서!


성격 장애는 

성격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포함해

그 주변 사람 모두에게 아주 큰 고통을 주지만

그저 '성격'이라는 이유로

문제 제기 없이 그저 지나치는 경우도 많아요.


또 의부증이나 의처증과 같은

부정 망상의 경우

다른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 수도 있어서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지속하게 될 수 있죠.


그러니 이번 시간을 통해

메이트님들 만큼은 성격 장애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성격 장애의 종류를 살펴보죠. 




성격 장애는 총 10가지가 있는데

크게 A, B, C군으로 나뉜답니다.



미국 NCS-R의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약 9.1%가

이 성격 장애에 해당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대략 약 10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 명 정도는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니 결혼 생활이 힘들거나

배우자가 아니더라도

 나를 힘들게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혹시 그가 성격 장애를 가진 것은 아닌지  

꼭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 



오늘은 이 중에서  A군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편집성 성격 장애


편집성 성격 장애는

타인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의심을 

보이는 것이 주된 특징이에요.


이들은 주변에서 호의를 베풀어도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가 있을 거라 의심하죠.



또한 충분한 근거가 없음에도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 생각하고 적대시하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인 갈등과 불화를 보일 수 밖에 없죠.

 

이 편집성 성격 장애는

흔히 알고 있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부정 망상에 빠지기 쉬운데요.


이 의처증과 의부증은 가장 치료가 어려운 

정신 질환 중에 하나로 

발병 평균 연령은 40세고,

 전체 인구의 1~4%가 

의처증 또는 의부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의처증과 의부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뤄 볼 거예요.



2. 분열성 성격 장애


분열성 성격 장애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주된 특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 사는 히키코모리를 예로 들 수 있죠.


이들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전혀 관심이 없어요.


대체로 차갑고 감정 표현도 부족하며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타인과의 접촉 자체를 거부하죠.


그래서 대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는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이 지낸답니다.




3. 분열형 성격 장애


분열형 성격 장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것으로

환청, 망상, 이상 행동, 

횡설수설하는 행동 등이 동반돼요.


흔히

'조현병'이라고도 하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고

관계를 맺는 능력 또한 현저히 떨어져요.


그러다 보니 

이들 또한 직계 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가 거의 없이 지내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주관적인 고통감이 크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자각하지도 못하고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

자발적으로 상담실을 찾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특히 의부증, 의처증 같은 경우는

배우자 외도에 대한 망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성격 장애를 가진 본인이 아니라

배우자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는 가장 먼저 

배우자가 정말 성격 장애가 맞는지

제대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심리 종합 검사를 통해서도

 이런 부분을 알 수 있으니 

같이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한 분은 따로 문의해 주세요)


정말 성격 장애가 맞다면

상대의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지 말지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이때 섣부른 판단보다는

여러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 중요한 과정을 혼자서 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를 바라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주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B군 성격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